[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2)이 서울시와 추진해온 서울 서남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및 지역상담센터가 오는 27일 금천구 시흥동(뉴연세여성의원 10층)에 개소한다.

최기찬 시의원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서울시 내 출산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자치구별 격차 해소를 강조, 시정에 반영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서울시는 최기찬 시의원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서울시 출산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설치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서울보라매병원을 선정하였고, 지난 4월에는 권역별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 서울시와 경상북도, 2개 지자체 선정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는 최기찬 의원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한 협의를 통해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금천구에 설치하였다.

금천구에 들어서는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만혼 등의 사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산전 및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부부, 아이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위해 설치 및 운영된다.

센터는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 제반 시설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기찬 시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신 및 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서남권역에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이렇게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시 및 시민건강국 구성원의 노력으로 금천구, 나아가 서울 서남권역의 지역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최기찬 의원은 “저출생을 비롯한 인구정책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원으로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