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이 성남시의 공공의료정책 과제와 방향을 시민의 관점에서 찾기 위해 마련한 '2024년 공공의료아카데미'가 오는 3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 1강은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연구위원이 ‘장애아동 통합재활을 위한 공공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각종 사례ㆍ정책 등을 통해 장애아동의 치료 돌봄 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공공병원의 역할과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발제한다.

2강은 ‘더불어 살아가는 또 한 걸음, 재택방문진료’를 주제로 김신애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재택의료센터장이 재택방문진료의 현장 실태와 개선해야할 사항 등을 발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 제 3강은 변혜진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상임연구위원이 ‘재난의 시대, 모두의 삶을 위한 공공의료의 가능성’의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과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경험한 속에서 ‘의료 민영화’ 등으로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마지막 제 4강은 11월 11일 ‘일본 민의련에서 미리본 성남 공공의료의 미래’로 백재중 신천연합병원 명예원장이 성남의 공공의료가 나아가야할 과제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김용진 공동대표는 “코로나19를 통해 지역 모두가 공공의료와 장애아동 노인 등의 돌봄, 보건의료 인력의 중요성을 체감했지만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의 행보는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하며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통해 공공의료의 중요성과 과제를 시민들과 같이 공유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2019년 '제10회 공공의료아카데미'를 '성남시민의 건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노인건강, 응급의료, 정신건강 등으로 나눠 진행한 이후 코로나 정국으로 중단되고 다시 공공의료 실현과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4년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다시 열게 되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가신청(http://url.kr/helshi)을 하고 궁금한 사항은 문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