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 시의회 의원 13명은 의정부시가 재정난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포기했다. 아주 적절한 선택이다.

해외연수는 국내외의 사례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거나 중요한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에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해외 연수 포기한 것은 의정부시의원들이 재정상황을 고려한 현명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재정의 비상시국에 시의원 전원이 해외연수 포기로 약 5천만 원의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가 아닌가?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렵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방의회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적절하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질수 있다. 지방세를 내는 시민들의 관점에서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지방의회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