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2021년 언론 산업 매출액은 10조564억원으로 2020년(9조2661억원)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언론산업 사업체 수는 5474개, 매체 수는 6836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담은 '2022 한국언론연감'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2021년 언론산업 전체 매출액 10조564억원 중 인터넷신문산업이 6729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방송산업 5조6909억원, 종이신문산업 3조3844억원, 뉴스통신산업 3082억원 순이다.
언론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6만1489명, 기자직 종사자 수는 3만3971명이다. 2020년(6만2806명) 대비 전체 종사자 수는 1317명 감소했으며, 기자직 수는 2020년(3만4335명) 대비 36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산업 전체 종사자 중 기자직 종사자 비율은 55.2%였다.
2021년 기준 종이신문산업 종사자 중 일간신문 종사자는 1만5612명으로 전체 언론산업에서 25.4%를 차지하고 있다. 일간신문 중 지역종합일간 종사자가 549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송산업 종사자는 1만5757명으로 2020년과 비슷하며 언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6%다.
언론산업 종사자 6만1489명 중 남성은 4만516명(65.9%), 여성은 2만973명(34.1%)으로 조사됐다. 언론산업 종사자 중 정규직 종사자는 4만9069명(79.8%), 비정규직 종사자는 1만2420명(20.2%)이었다.
종이신문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9301명, 비정규직 종사자는 2987명, 인터넷신문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4322명, 비정규직 종사자는 6718명이었다. 방송은 정규직 종사자 1만3757명, 비정규직 종사자 2000명, 통신은 정규직 종사자 1689명, 비정규직 종사자 715명이었다.
한국언론연감은 1977년부터 재단이 매년 발행하고 있는 보고서로, 한 해 동안의 언론 관련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신문·방송사, 언론 관련 학계·단체의 현황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언론연감에서 다루는 방송산업은 보도편성이 있는 방송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