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훈훈한 온기 전한 '청소년 제빵사'들! 의정부 청소년, 호두타르트 200개 어르신께 전달

​"우리 힘으로 만든 행복 요리, 지역사회에 환원해요"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수제 타르트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대표이사 이성)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월 22일(토), 자체 동아리 '요리보고 조리쿡' 청소년들이 진행한 『행복요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정성껏 만든 호두타르트 200개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요리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동아리가 지원받은 예산과 활동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요리보고 조리쿡' 동아리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한 영양 간식으로 호두타르트를 선정하고,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베이킹 과정을 거쳐 200개의 타르트를 완성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타르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복지관 직원과 어르신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호두타르트를 전달받은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요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는 청소년들이 너무 대견하고 예쁘다"며, "이런 예쁜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 환하게 밝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박찬경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여 의정부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