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한국 탁구계에 두 명의 '이다은' 선수가 활약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2005년생으로 한국마사회 소속인 이다은 선수는 최근 연이은 우승 소식을 전하며 한국 탁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은 이다은'이라 불리지만, 코트 위에서의 패기와 기술만큼은 결코 작지 않은 '작은 거인'의 탄생을 조명하고 있는 선수다

●2025년, 빛나는 성과로 태극마크를 꿰차다
이다은(한국마사회) 선수는 2025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3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다은 선수는 *아버지 이태영(대학 국가대표 출신)과 어머니 박정연(전 국가대표 후보)의 탁구 DNA를 물려받아 명실상부한 '탁구 가족'의 계보를 잇게 되었다.

● 국제 무대 첫 우승, WTT 정상을 밟다

국가대표 발탁 이후 이다은 선수는 국제 무대에서도 그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구체적인 월/시기 정보 필요]에 열린 WTT Feeder Vientiane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이다은 선수가 성인 무대 국제 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단식 우승으로, 한국 탁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것이다.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내 프로리그까지 접수, 독주 예고
국제적인 성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그의 독주는 계속되었다. 2025년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여자단식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이다은 선수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것이다. 그의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와 정교한 리시브는 상대 선수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작용하며 매 경기 승리의 발판이 되고 있다.
탁구 전문가들은 이다은 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더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한 멘탈을 꼽는다고 앞으로 이다은 선수가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에이스'로 성장할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