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시의회는 이달 21일 오전 10시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점점 심화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더불어, 물 재이용 확대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의왕시 관내 중수도 시설은 총 3곳으로 조사되었으나 (포일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자연학습공원) 현재 운영 중인 곳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단 1곳뿐이라는 현실을 고려, 법령에서 위임한 조례로써 정하도록 하는 시설물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및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왕시의 물 재이용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좌장을 맡은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각종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3기 신도시, 의료시설, 지식산업센터, 교통 인프라 확충 등으로 오는 2035년 계획인구 24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라면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의왕시의 물 자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주제발표는 최이송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중수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이광희 경기물산업협의회 회장이 ‘중수도 현장 사례 및 경제성’에 대해 발표하고, 유광태 박사가 ‘물재이용공정에서 AI를 이용한 자동화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안명균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 이호식 국립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과 교수, 이채영 수원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시민참여 정책과 의왕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실현 방안을 제언하고 의왕시의 물 재이용 확대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와 투명한 정책 논의를 위해 의왕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