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한미 협상 극적 타결! 3천5백억 달러 요구,
2천억 달러 현금 및 1천 5백억 달러 조선업 보증으로 전환!
자동차 관세 15% 인하!
​이재명 대통령의 신뢰 속, 위성락-김용범 협상단 '피 말리는 싸움' 결실

​ 한미 양국이 3,천5백억 달러에 달하는 선불금 요구 등 쟁점 사안에 대해 극적인 협상 타결을 이뤄내면서 국내 경제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위성락 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협상단은 당초 미국의 강경한 요구에 맞서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현금 지원 규모와 방식을 대폭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 외환 리스크 낮추고 경제 부담 최소화

​이번 협상 타결의 핵심은 미국의 3,천5백억 달러 선불금 요구를 실질적인 현금 부담에서 대폭 낮춘 점이다.
​협상단은 당초 요구액을 현금 2천억 달러로 축소했으며, 이마저도 연간 최대 200억 달러 한도로 설정하여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외환 리스크를 최소화 한것이다.
​남은 1천5백억 달러는 현금 지급 대신 조선업 협력 펀드 형태로 전환하고, 보증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펀드의 수익은 5대 5로 배분하며, 리스크 안전장치까지 마련해 국익을 보호했다는 분석이다.

​ 자동차 관세 인하 및 농수산물 개방 철저히 방어
​경제 분야에서는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대폭 인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유럽 및 일본 등 주요 경쟁국과 대등한 수준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감했던 농수산물 개방 이슈에 대해서는 쌀과 고기 등 주요 품목 개방을 철저히 막아내 농업 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 신뢰 속 협상단 노고 빛나

​이 대통령은 협상 기간 중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단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협상단은 "피 말리는 싸움"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국익 최우선의 성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정부 관계자는 "만일 이번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면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을 것"이라며, "이번 타결은 큰 고비를 잘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협상단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이 대통령과 한미 협상단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는 격려를 보내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