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인천미추홀경찰서(서장 김한철)는 미추홀구청(구청장 이영훈)과「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업무협약(mou)을 체결, 양기관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에 2025. 10. 27.경 인천미추홀경찰서 2층 한마루터에서 양기관 간 △실종 예방부터 조기 발견, 재발 방지까지 협력체계 구축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스마트태그 등 실종예방 물품 지원 △지역주민 대상 치매노인 예방 및 홍보활동 등 제반사항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최근 5년 동안 미추홀경찰서 관내 685명의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접수되는 등, 발생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 21년 : 152명, 22년 151명, 23년 142명, 24년 139명, 25년 9월말 기준 101명

이로 인해 초기에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어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으나 급증하는 치매환자 와 노인 인구 증가로 그 예방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구청, 구의회와 협업을 통해 위치추적 장비인 ‘스마트태그’를 구입하는 조례안을 통과, 예산확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위 ‘스마트태그’는 위치추적 장비로, 배터리 수명이 길고 별도의 월 사용료가 없으며 휴대가 간편하여 실종자가 소지하고 있으면 그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치매노인이 실종되었을 경우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많았다’며 ‘이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가족들의 품으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해 준 미추홀구청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역공동체와 적극 협업하여 치매노인 실종예방 등 민생안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