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문화고등학교 보건간호과는학생들의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념해 ‘1004데이(천사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3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학생들이 배운 간호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며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이 건강관리 실무 경험을 직접 쌓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상호 협력과 건강증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전문직 보건인으로서의 봉사정신과 책임의식,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간호과 3학년 전원이 참여했으며,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생활습관 지도,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1004데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학습한 간호 지식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전문직 간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주민들은 학생들의 친절한 태도와 세심한 건강 상담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학교와 보건간호과 학생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와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엄홍종 교장(안양문화고등학교)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배운 전공지식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문화고 보건간호과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 연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학생 주도형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현장실습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