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박달중학교에서는 13일‘학교 안 생태숲 개방의 날’행사를 진행하여 학부모, 관내 교직원 및 마을 주민 23여 명이 학교 안 생태숲을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숲 해설사의 동행으로 진행된 생태전환교육은 계절에 따른 학교 숲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진행된 압화 무드등 제작 체험은 참가자들 손으로 직접 자연의 흔적을 담아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학부모 한 모씨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숲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가을 색이 가득한 숲길 사이로 계절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달중학교 이규철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교 생태숲이 우리 학교 만이 아닌, 우리 마을의 열린 공간으로써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박달중학교은 ‘학교 안 생태숲’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와 마을을 잇는 쉼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