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경기도청년봉사단 크루와 7기 단원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장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행사는 크루와 현기수 단원의 성장 스토리 발표와 더불어 단원간 스몰토크 시간을 진행하였으며, 쿠키과 과일정을 직접 만들어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단원들은 선배 기수의 노하우가 후배 기수로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경험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 가치관의 변화 뿐만 아니라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크루는 “예전에는 나 혼자만의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경청봉 활동을 하면서 ‘함께’의 힘을 알게 됐어요. 오늘 이렇게 후배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박지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기수와 기수를 잇는 소중한 만남이었으며, 선배 크루와 후배 단원이 서로에게서 배우고 영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활동이 경기도 전역에서 활짝 꽃필 수 있도록, 그리고 크루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발족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약1만2,000여명의 청년이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크루(CREW)’는 경기도청년봉사단의 기수 출신 단원으로, 활동 종료 후에도 경험과 네트워크를 이어가는 선배 청년 봉사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