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30일 경기사회서비스원 -안산지역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업무협약 체결(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30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손잡고 지역의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 연계망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안산시(시장 이민근),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박영혜),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인득), 대한노인회 안산시 단원구지회(회장 민병종),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회장 김중근), 상록구노인복지관(관장 이만영), 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종수), 초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우), 본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혜미), 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정), 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배)과 수행기관인 안산시행정동우회(회장 안상철) 등 총 13개 기관 40여명이 참여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 종사자 및 공무원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복지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참여기관들은 ▲복지정보 소외계층 발굴 ▲맞춤형 서비스 연계 협력 ▲지자체-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운영체계 구축 등 복지정보 접근성이 낮은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민주, 안산1)과 안산시 이민근 시장, 안산시행정동우회 안상철 회장,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영혜 민간공동위원장,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황인득 회장, 대한노인회 안산시 단원구지회 민병종 회장,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김중근 회장,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남종수 관장, 초지종합사회복지관 이경우 관장, 본오종합사회복지관 이혜미 관장, 부곡종합사회복지관 김민정 관장, 와동종합사회복지관 김영배 관장, 상록구노인복지관 정혜영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안산시민들이 꼭 필요한 복지정보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전문 경험을 가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자리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지식과 역량을 다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경기도의회도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 마련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금번 협약은 안산시가 주축이 되어 1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복지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특히 안산지역은 다문화가구도 전국에서 가장 많아 복지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복지정보 전달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해 안산, 안성, 고양, 성남 등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었으며, 특히 안산시의 경우 퇴직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복지정보 제공은 물론 실질적인 서비스 연계까지 신속하게 이뤄지는 우수한 운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부천, 수원, 남양주 3개 지역이 신규로 선정되어 총 7개 지역에서 본격 운영되고 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서비스지원팀(☎031-884-85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