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 양승준)은 지난 29일 10시경 청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하여 7명의 임금 1천 9백만원을 체불하고 잠적한 사업주를 7개월의 추적 끝에 검거했다.

사업주 A씨는 이미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수배된 전력 및 징역형 집행유예 처분이 있던 자로, 근로감독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사용 중이던 휴대폰까지 중지 후 행적을 감추었다. 담당 근로감독관은 피의자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업장과 주거지 외 피해자들이 제보하는 현장에 대하여 소재 수사를 하고,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의 위치를 추적, 주변을 탐문하여 강원도 모처의 실거주지를 찾아낸 끝에 피의자를 체포하게 되었다.

체포된 A씨는 법 위반에 대하여 자백을 하였으며, 근로감독관은 여죄가 있는지 살펴본 후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여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향후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고 잠적하는 사업주에 대하여는 끝까지 찾아내서 응당한 처분을 받도록 강력히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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