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윤재갑 기자] 광주시 남한산성면 동문 일대 H음식점을 비롯 212-5번지 G 카페 등이 수년동안 농지를 불법 점용한채 주차장으로 사용함은 물론 하천변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영업을 일삼고 있는데도 관할 행정당국에서는 한낱 단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남한산성 동문쪽에서 공원으로 직진하다 보면 도로 양쪽변에는 카페·음식점들이 농지 및 임야 등을 불법 점용한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단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G 카페가 수년동안 농지를 불법 점용한채 주차장으로 사용 있으나 관할 남한산성면에서는 단속 한번 이뤄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업소와 면사무소는 지근 거리에 있어 관내 공직자들도 즐겨 찾아 논란의 의혹을 낳고 있다.

주민 A모씨(68.남한산성면 검복리)는 “유원지 일대의 카페·음식점 등이 농지·임야 등을 불법 점용한채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할 면사무소에서는 실태조사 및 단속 한번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묵인 방조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행정당국은 이 일대의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한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한산성면 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지 않으면 불법 사항 등을 알 수가 없다” 며 “이 일대의 카페·음식점 등 전수조사를 통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조치해 나갈 방침이다”고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축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