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우리 백운발전 주민 총연합회(회장 조규형)는 14일 성명을 통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의왕시의회의 무분별한 권한 남용과 지역발전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한채훈, 박현호 무소속 시의원이 지역구도 아닌 백운밸리(청계·내손 지역)사업에 무리하게 개입하고, 명백한 정치적 목적 아래 시정과 행정에 발목을 잡고 있는 행태에 대해 단호한 경고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시의회는 최근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을 가결하여,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사업 등 핵심 현안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려 하고 있다”며“이는 단순한 감시와 견제의 차원을 넘어선 노골적인 정치 개입이자, 주민의 생존과 직결된 사업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중대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또”백운밸리는 수년 간 각종 행정지연과 공공기여금 논란 속에서도 인내하며 지역의 미래를 꿈꿔왔다. 이제 겨우 궤도에 오르려는 시점에서, 지역구도 아닌 의원들이 아무런 책임도 없이 반대를 일삼고, 근거 없는 의혹만으로 행정사무조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작태이자, 지역 발전을 방해하는 직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 측의 요구사항으로는 한채훈, 박현호 의원은 즉시 백운밸리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고, 지역구로 돌아가 주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의왕시의회는 주민의 민의를 무시한 행정사무조사를 즉각 철회하라.의회가 끝내 주민의 뜻을 무시하고 조사를 강행할 경우, 우리는 즉시 주민행동과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전방위적 저항에 나설 것이다.의왕시의회는 분명히 인지하라. 지방의원은 특정 정당의 이익 대변인이 아니라 시민의 대변자여야 한다.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