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양용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협의회장 황태경)는 관내 문시중학교 강당에서 이권재 오산시장, 학교장, 자문위원, 교사,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토크콘서트를 개최 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남북관계 현안과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북한 실상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한 통일활동 의견수렴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지난달 30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 및 영화 강철비와 버닝의 목소리 출연을 한 유현주 강사가 “먼저 온 통일의 북한 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태경 협의회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나라가 분단되고 80년의 세월이 흐른 가슴 아픈 해이기도 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힘찬 도전과 열정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향하는 원동력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도 함께 자리하여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며, 특히 젊은 세대가 그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학문에 정진하고, 통일의 가치를 이해하는 미래 세대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학습과 노력은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격려하였다.

한편,오산시 협의회는 앞으로 ▲대호중(5.16) ▲성호중(5.20) ▲운암중(5.22) ▲운암고(5.23)▲오산중(5.27) ▲세마중(6.30) ▲세마고(7.17) ▲매홀중(8.18) 등의 순으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