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YMCA 마라톤대회 13일 개최...교통통제 유의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마라톤 대회
서울 도심의 역사적 명소를 달리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러닝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환경 보호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교통통제 안내 : 대회 당일 오전 6시~ 11시 서울 도심일부 도로통제, 우회도로 운영
서울/강기호 기자입력 : 2025. 04. 10(목) 16:43
[서울/강기호 기자] 서울YMCA,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오는 13일(일) 오전 8시 '2025 서울YMCA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코스는 WA(세계육상연맹)가 인증하는 국제공인 인증코스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여 보신각공원 앞으로 골인하는 코스로서, 서울 도심의 역사적 명소를 달린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서울YMCA 마라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소중립 마라톤'을 핵심 주제로 삼아, 대회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리사이클존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실천 “YES ECO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는 친환경 제품 또는 ISO14001 인증기업의 제품만 사용해 대회를 운영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친환경 러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일회용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 기념 티셔츠는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하여 만든재활용 소재로 제작되며, 물품 보관가방은 일회용 비닐재질이 아닌 리유저블(재사용) 가방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또한, 트로피는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제작해 참가자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헌옷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기부를 위해 가지고 온 옷과 입고 온 겉옷 등을 현장에 마련된 헌옷 수거함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된 옷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다시 선별, 판매되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으로 이어진다.

대회 당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서울 도심 주요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마라톤 코스가 포함된 구간에서는 대회 진행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대회 사무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YMCA 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회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대회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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