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안양/정영창 기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지난 23일 전반기 서울남 스테이크(회장 권태휘) 대회를 안양와드교회“에서 초청인사 및 교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번 영적모임에는 북아시아지역 제이키모 에스플린 장로가 감리역원으로 참석하시어 주님의 훌륭한 영적 양식으로 가득 채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제이키모 에스플린 장로는 2023년 연차대회에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칠십인 총관리 역원으로서 지지를 받았다. 부름을 받을 당시에는 유타지역에서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현재는 북아시아 지역 회장단에서 봉사하고 있다.

에스플린 장로는 일본 고베선교부에서 선교사로 봉사한 것을 비롯해, 교회에서 고등평의원, 감독, 스테이크 회장, 선교부 회장, 지역 칠십인 등 교회의 여러 부름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교회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에스플린 장로와 동반 참석한 수도권지역을 담당한 이우철 장로는 2024년4월 53세의 나이로 지역 칠십인으로 지지를 받았으며, 그는 부건P&P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 감독, 스테이크 회장 등의 부름에 봉사한 바 있다.
○ 교회의 정식 명칭
교회의 정식 명칭은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이다. 교회의 명칭은 1838년, 선지자 조셉스미스가 계시로 받은 것이다. 그때부터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고 불리어 왔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믿고 있으며, 예수그리스도가 예배의 중심이다. 이 교회는 공식적으로 그분의 이름을 따라 불리 운다.
‘후기성도’ 단어는 성도라고 불렸던 초기 기독교회의 회원들과 견주어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오늘날의 교회 회원들을 ‘후기성도’라고 부른다.
○ 교회의 설립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주님의 사도들이 사망한 이후, 초대 그리스도 교회는 로마 제국의 박해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되는 과정에서 간결하고 참된 교리와 권능을 상실하고 급속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4세기경 세상의 교회는 초대 그리스도 교회와의 유사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교회의 신성한 권능이 상실되자 오랜 기간의 영적인 암흑이 뒤따랐다.
1820년 봄, 하나님은 조셉 스미스라 불리는 14세 소년에게 나타나 예수그리스도 교회의 참된 진리를 회복시켜 주심으로써 영적인 암흑기의 마침표를 찍으셨다.
○ 조셉 스미스는 미합중국 버몬트주 샤론에서 1805년 12월23일에 태어났다. 이후에 그는 가족과 함께 뉴욕주 팔마이라 시골 마을로 이사했는데 1820년에 이곳에서 종교 부흥이 일어났다.
당시 다양한 기독교 종파의 난립으로 혼동된 조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성경을 읽었으며, 야고보서 1장5절에서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하나님께 구하라”는 말씀을 발견하게 된다.
농장 근처에 있는 숲에서 조셉은 무릎을 끓고 기도 했다. 성경 시대 이후 가장 극적인 계시의 장소로 예정되었던 그곳에서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 이 소년에게 가르침을 주셨다. 조셉은 어느 교회에도 가입하지 말라는 명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지상에 예수그리스도가 조직했던 초대 교회의 모든 진리와 신권 권능을 가진 교회를 회복 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 뒤 10년 동안, 조셉과 다른 사람들에게 일련의 계시와 주님의 종의 방문이 있었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1830년 4월6일 공식적으로 조직 되었다.
○ 한국의 교회
우리나라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가 소개된 것은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 중에 있었던 후기성도들에 의해서 였다.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회원이 된 사람은 미국 코넬 대학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공부하던 김호직 박사였다. 학위를 받아 국내에 귀국한 이후 이승만 정부에서 문교부차관을 지내는 등 교육 및 사회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1955년 8월2일 당시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었던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복음 선포 지역으로 헌납하였고, 한국지방부를 조직했으며 김호직 박사가 초대 지방부 회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이후 1967년에는 한국어로 된 몰몬경이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현재 한국에는 13개 스테이크(교구)가 있으며, 스테이크산하에 90여개의 단위 교회에 약10만 명의 회원이 있다.
현재 안양와드 교회는 북아시아 지역 서울남 스테이크에 소속하고 있으며, 1976년 6월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복음이 전해 졌다.
○ 몰몬경: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
1823년 9월, 조셉 스미스는 고대 선지자였던 천사 모로나이의 방문을 받는다. 모로나이는 조셉 스미스에게 팔마이라 근처의 언덕을 찾아 가도록 했으며, 그곳에서 땅속에 묻혀 있던 금판을 보여주었다. 조셉은 주님의 허락에 따라 4년 뒤에 그 금판을 번역하였는데, 이것이 몰몬경이다.
몰몬경은 고대 미 대륙에 존재했던 문명 사회에 대한 종교적인 역사 기록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 미 대륙에서 베푸신 성역에 대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몰몬경이라는 명칭은 이 기록들을 보관하고 요약했던 고대 선지자 ‘몰몬’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믿음의 주요특징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이자 온 세상의 유일한 구속주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임을 믿는다.
또한, 인간의 구원과 영생은 전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 은혜와 공덕에 의한 것임을 믿는다. 이는 전통적인 가톨릭 및 개신교와 동일하다. 다만, 상세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이는 새롭게 회복된 복음 원리에 기인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전세에서 영의 상태로 살았고, 주님의 구원의 계획에 따라 육신을 얻고 이 지상에 태어났음을 믿는다. 지상에서의 삶의 목적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적으로 발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기 위함 임을 믿는다.
신회를 구성하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성신이 목적으로서 하나이지만, 서로 다른 존재임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부활로 모든 사람이 부활할 수 있음을 믿는다. 또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구속의 은혜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신성한 권능, 즉 신권에 의해 인도되는 교회임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세웠던 초기 교회의 조직과 교리를 회복한 참된 교회임을 믿는다.
고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필요하며, 살아 계신 선지자를 통해 끊임없이 계시를 받고 있음을 믿으며,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는 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성전의식을 통해 돌아가신 조상들의 구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전 결혼을 통해 현세에서 뿐만 아니라 내세에서도 영원히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믿는다. 담배, 술, 커피, 마약 등 습관성 의약품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육신과 영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음을 믿는다.
가정이 사랑, 희생, 봉사, 일의 가치 등을 배우는 소중한 장소임을 믿으며, ‘가정은 지상의 작은 천국’임을 믿는다. 또한, 세상에서의 어떠한 성공도 가정에서의 실패를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을 생활 신조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