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는 26일 연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의 미래 안전 리더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순한 소방 안전 체험 교육을 넘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연천소방서는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연천 지역 맞춤형 ‘119 안전 리더 양성 공유학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 안전 교육 및 늘봄학교 안전 운영 협력 ▲소방 안전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학교 밖 학습활동 및 지역 연계 교육 모델 개발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한 차별화된 안전 리더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천소방서는 연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연천 에이드(AIDed) 소방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소방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문(화) 6경’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소방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미래 안전 리더를 양성하고, 실전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