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이번에 끝장낸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 하남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막아내겠다.
하남/박진규 기자입력 : 2025. 03. 20(목) 14:26

/하남시
[하남/박진규 기자] 2021년 한라건설이 제안한 BTO방식(민간사업자가 운영 수익을 챙기는 방식)의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1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2023년 1월부터 약 1년간 하남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2024년 잠잠했던 한라건설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시행사는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일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인터넷에 공개하면 주민설명회는 한 것으로 갈음한다는 법을 거론하며 주민설명회를 생략한 것이라 말했고, 지역주민 30명 이상이 공청회를 요청하면 공청회를 해야 한다는 법적 요건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검단산을 관통해 약 4km 구간에 두 개의 터널을 뚫어 4차선 고속도로를 내고, 천현동 3개의 마을을 관통해 나들목을 놓겠다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를 막기 위해 천현동 유관단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세종시 국토교통부 항의방문, 장외집회, 현수막 시위, 1인 시위, 5000명 반대서명 등등 반대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조중구 비대위원장은 “주민들이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이현재 하남시장이 나서서 싸워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역대 정치인들이 저질러 놓은 만행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 반드시 전면 무효, 백지화하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하남시의회에서도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결의안> 등 비대위와 반대의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지역구 윤태길 경기도의원,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면담하며,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남시 환경운동단체들은 “한라건설 민자고속도로로 제1팔당대교, 제2팔당대교에 이어 제3팔당대교가 놓아지게 된다”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3개의 다리는 하남시민의 생명수인 취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365일 24일 차량통행으로 먼지, 분진, 소음, 매연 등 창우동, 천현동 일대에 환경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정심사 주지 일념스님은 “만에 하나 공사가 강행된다면 종단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싸울 것”이라며, “성철스님의 진신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정심사의 기도와 수행 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
2023년 1월부터 약 1년간 하남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2024년 잠잠했던 한라건설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시행사는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일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인터넷에 공개하면 주민설명회는 한 것으로 갈음한다는 법을 거론하며 주민설명회를 생략한 것이라 말했고, 지역주민 30명 이상이 공청회를 요청하면 공청회를 해야 한다는 법적 요건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검단산을 관통해 약 4km 구간에 두 개의 터널을 뚫어 4차선 고속도로를 내고, 천현동 3개의 마을을 관통해 나들목을 놓겠다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를 막기 위해 천현동 유관단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세종시 국토교통부 항의방문, 장외집회, 현수막 시위, 1인 시위, 5000명 반대서명 등등 반대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조중구 비대위원장은 “주민들이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이현재 하남시장이 나서서 싸워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역대 정치인들이 저질러 놓은 만행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 반드시 전면 무효, 백지화하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하남시의회에서도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결의안> 등 비대위와 반대의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지역구 윤태길 경기도의원,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면담하며,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남시 환경운동단체들은 “한라건설 민자고속도로로 제1팔당대교, 제2팔당대교에 이어 제3팔당대교가 놓아지게 된다”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3개의 다리는 하남시민의 생명수인 취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365일 24일 차량통행으로 먼지, 분진, 소음, 매연 등 창우동, 천현동 일대에 환경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정심사 주지 일념스님은 “만에 하나 공사가 강행된다면 종단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싸울 것”이라며, “성철스님의 진신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정심사의 기도와 수행 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3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