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비영리법인 가온소리연합 김승환 회장은 26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의왕시의회는 무감사 34년 멋대로 운영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김승환 회장은 이날”의왕시의회는 개회 이래 34년 간 회계감사 및 업무감사를 전혀 받지 않아 그 폐해가 극심한 상황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8년 지방의회 예산집행의 사후관리 강화를 의결하여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지방의회 감사를 권고하였다. 올해 8월29일 감사권고가 유효하다고 재 회신 했지만 시의회는 이를 무시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언론보도와 제보에 따르면 모 시의원이 자영업자를 상대로 음료, 음식, 상품을 대가 없이 부당하게 편취하여 경영난에 봉착한 해당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준 사실과 관련 현재 수사기관에 고발된 상태"라며"수사기관이 철저히 조사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시의원회와 관련해 공적재산의 사적 사용과 사무공무원의 사적 이용, 이행충돌방지법위반,시민들 상대 고소 남발 등의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당 단체는 이러한 시의회의 운영 실태를 감사원에 정식 고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대응 행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