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의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정책토론회가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좌장을 맡아, ‘경기도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복지와 권리 보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위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민주,부천2)·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1),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성남5)·박명원 위원(국민의힘,화성2),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서성란 위원(국민의힘,의왕2)·이영주 위원(국민의힘,양주1),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국민의힘,가평)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발제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박현호 정책위원이 ‘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복지를 위한 지자체 실천방안’에 대하여 발제하였고,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 이상국 위원장, 전국플랫폼대리운전노동조합 최흥환 위원장, 한국노총플랫폼배달지부 선동영 위원장, 안녕 공예 정아영 대표, 가사·돌봄 유니온 최영미 위원장, 펫시터 이소민 프리랜서가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플랫폼 노동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일자리 기회 제공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불안전한 고용, 복지사각지대, 권리보호 한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자의 복지와 권리 보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정경자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의 특성을 반영한 복지 및 권리보장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의 사회적 평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플랫폼 노동은 기술 발전과 함께 확산되고 있고, 경제와 고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 및 노동권 불안정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의회와 함께 진행해온 정책토론회는 그동안 7회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경기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 마련」, 「지역사회통합돌봄 성과 및 발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였다.

정책토론회를 통해 신사회적 위기·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 인식 부족 해결 방안 마련 및 경기도 360° 돌봄 정책 방향에 맞춰 분야별 정책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