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성 의원(분당,수내3,정자2·3,구미)이 제298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사업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종성 의원은 각종 설계 용역 및 공사비 산정 과정에서 예산이 과도하게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예산편성 시 과다 추계로 인한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추계의 정확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월곶~판교선 판교원마을역 신설과 관련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를 2025년 1회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라며, “용역 후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더 이상의 지연은 불가하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최종성 의원은 2024년 6월 성남 중원 녹색어머니연합회의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을 언급하며, 본예산이 두 배로 증액된 점을 지적했다. 최의원은 “지금은 예산을 증액할 때가 아니라, 보조금 관리지침에 따라 집행이 적정했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할 때”라며, “전국적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보조금 부정 사용 사례를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공유해 보조금 집행 부정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산 증액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종성 의원은 탄천 총 14개 교량 보강 및 재가설 공사 관련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과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23억 원의 감리비가 투입된 만큼 설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교량을 우기 전까지 완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최종성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