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봉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자) 주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봉덕2동 쉼이있는 하루 '내 고장 명소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 고장 명소탐방' 사업은 봉덕2동 좋은이웃만들기 마을공동체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등 가족의 부재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어르신에게 지역 내 관광명소 탐방 기회 제공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봉덕2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어르신 건강기원 편백베게 만들기 체험 후 앞산케이블카를 타고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구 관광의 명소인 앞산전망대 관람과 앞산 빨래터 공원, 앞산 해넘이전망대, 앞산 하늘다리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했는데 밖에 나오니 여러 사람과 이야기도 하고 봉사자들이 잘 챙겨줘서 좋았다”며 “건강에 좋은 편백베개도 만들고 케이블카도 탈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미자 봉덕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독 덥고 비도 많이 와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지역 어르신들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많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숙 봉덕2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봉덕2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