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이 국회 질의에서 성남시의료원 파행운행과 관련, 성남시가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부 전체회의를 통해 ’성남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무관심과 시 당국의 무책임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본보, 이수진 의원 성남시의료원 파행운영, ’신상진 시장 책임져야)

이에 공공의료정책과 한관계자는 “이 의원이 인용한 수치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시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분은 첫째, 이 의원은 국회 발언을 통해 ‘시는 2022년 3억원, 2023년 9억원의 출연금을 지원, 같은 시기 전북 남원의료원은 139억원, 58억원을 출연한 것과 크게 대조 된다’는 발언에 대해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취임이후 △ 2022년 265억원 △ 2023년 215억원 △ 2024년 413억원 등 총 893억원을 출연금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실 한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일부 수치에 오류가 있었다.” 며 “ 202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진단과 관련 보고서에 제시된 개선방안을 후임자인 신 시장이 취임 후에도 이행치 않아 상황이 악화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성남시는 19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수진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