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금정중학교는 청소년의 기업가정신을 향상시키고,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의 창업 동아리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했다.

모의 창업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제품 부스 운영 행사는 지난 4일 모의창업 동아리 ‘실리콘밸리 히어로’ 학생 주관으로 운영되었다. ‘실리콘밸리 히어로’ 동아리는 4개의 팀으로 부스를 운영했고, ‘향기 나는 쓰레기통’, ‘친환경 반려동물 목걸이’, ‘휴대용 세제’ 제품을 고안하여 선보였다. 또한, 취미가 같은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딥 프렌즈’ 앱을 개발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있었다.

이 중 ‘친환경 반려동물 목걸이’를 선보인 T5팀은 7월 25일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 부스 팀으로 참여하게 되어, ‘실리콘밸리 히어로’동아리 원들과 함께 창업에 대한 도전을 한 걸음 더 내디딜 예정이다.

금정중학교 오은하 동아리 지도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시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통해 미래의 직업인으로 갖추어야 할 도전 정신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어 아주 유용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금정중학교 모의 창업 동아리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던 창업에 대해 실제로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팀원들과 시제품 제작, 홍보, 판매 등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팀원들과 가까워지고, 혼자 할 때 보다 함께 할 때 좋은 시너지가 생기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금정중 임선순 교장은 “금정중학교 학생들이 모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 도전 정신,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울 수 있으며, 미래의 사회를 예측해 보고 문제 상황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