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삼복(三伏) 가운데 첫번째에 드는 복날로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어 찜통 같은 무더운 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는 15일 초복,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청구 청산맨션' 한 동의 217 가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마냥 즐거웠다.

'청구 청산맨션' 이정석 전 노인회장을 비롯한 김종석 현재 노인회장, 곽임규 (주)명성MTS 부회장, 이재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지난 주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관내 식당으로 초청, 푸짐한 과일과 음료, 떡과 식사를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가졌었다.

달성군 관내 지역은 물론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에도 대가없는 나눔 봉사를 아낌없이 실천하는 이들은 오늘 '초복'을 맞이하여 오후 12시, '청구 청산맨션' 노인경로당을 다시 방문하여 성주 수박과 참외 박스를 직접 다수 전달했다.

김종석 노인회장은 "주변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 청구 청산맨션은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면서 이웃 간도 소통과 친목이 잘 되는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관리사무실과 함께 연대하면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과 불편한 일이없도록 열악한 시설은 시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을 주는 가교 역할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