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17 ‘한신교회’가 수년동안 지하층 복도 등에 무허 건축물(칸막이)을 건립, 성도들을 위해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일선 구청에서는 단속은 않고 수수방관으로 일괄하고 있다(4월 13, 22일 자)는 보도와 관련, 분당구청에서는 단 2차례 이행강제금 부과시켜 묵인 방조 및 직무유기 의혹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분당 한신교회가 수년전부터 성도들을 위해 지층(복도)에 무허건축물(칸막이)을 비롯 3층(역사관), 본당 옆(팔각정), 교회 주변 테라스 설치, 지하 1층 식당 옆 우수관 철판 덮게 등 위법건축물을 건립, 사용함은 물론 1층 커피숍, 집단급식소(식당)등에는 수십년동안 무신고 영업을 일삼고 있는데도 한낱 종교시설이란 이유로 분당구청에서는 수수방관으로 일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러나 분당구청에서는 교회 측의 위법건축물에 해마다 이행강제금을 부과함에도 불구 ▲2016년 6월 ▲2000년 11월 각각 1번씩(2회)이행강제금을 부과시켜 그동안 종교시설이란 이유로 수년동안 이행강제금 미부과로 묵인·방조 의혹은 물론 공정과 상식 등 형편의 원칙에도 크게 위배되고 있다.

교회 측은 이에 아랑곳 없이 지상 3층(역사관), 본당 옆(팔각정), 교회 주변 테라스, 지층 복도 등에 위법건축물(칸막이)을 건립, 사용해오다 민원 제기로 뒤늦게 단속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교회(종교시설) 지층에는 지난 2010년 집단급식소로 영업신고를 받고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19년 8월 폐업 후에도 지금까지 수년동안 무신고 영업을 해 오고 있으며 교회 1층로비에는 수십년동안 무신고 커피숍(휴게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단속이 전무, 묵인 방조 의혹을 낳고 있다.

이같이 교회는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주일)예배(2·3부)마다 수십년동안 무신고로 운영하고 있는 1층 커피숍에는 성업 중에 있으며 지층 집단급식소(식당)에도 주일에는 수백여명의 성도들이 점심으로 성업중에 있다.

이에 대해 구청의 한관계자는 “건축주에 원상복구토록 1차 계고장을 보냈다”며 “위법건축물에 등재된 이행강제금 미부과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있어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축해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안전과 한관계자는 “ 커피숍, 식당 등에는 법리검토 후 무신고 영업행위가 드러나면 고발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