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성남시대포럼 ‘출범’…“성남특례시 준비를 위한 마중물 될 것”
-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장 “지방자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특례시가 되어야 하고, 주민자치 다시 회복해야” 강조

- 염태영 전 수원시장 “특례시 지정 위한 시민협의체 필요, 그 곳이 백만성남시대포럼이어야” 조언
성남/윤재갑 기자입력 : 2024. 05. 24(금) 10:06
백만성남시대포럼 출범
[성남/윤재갑 기자]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은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백만성남시대포럼’ 창립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3선 수원특례시장을 지낸 염태영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100만 특례시 준비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10여 년에 걸친 특례시의 탄생 배경과 출범에 이르기까지의 길었던 특례시 여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만성남시대포럼(운영위원장 양호) 창립식에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훈삼 주민교회 담임목사, 백재기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고문단장을 비롯해 염우섭‧유선일‧고갑수‧염국 고문, 김주환 김대중재단 강원도지부장, 임왕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성남시지회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에서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장은 “내년이 지방자치제도 부활 3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면 지금 성남이나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어떤 상태입니까?”라며 “지방자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특례시가 되어야 하고, 주민자치가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중재단이 앞장서 백만성남시대포럼을 만들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백만 성남시대포럼 창립 및 특강2.jpg
아울러 백 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단식투쟁까지 하며 지방자치를 실현 시켰고, 지방자치는 민주주의를 더 단단하게 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는 이번 백만포럼 창립을 통해 ‘행복한 성남시민과 살고 싶은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호 백만성남시대포럼 운영위원장은 “100만 성남시는 성남시 대전환을 상징한다. 성남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체성, 지속가능한 발전 비전, 시민 생활 중심의 정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모색할 때”라며 “백만포럼 창립을 통해 ‘혁신’이라 칭하든, ‘변화’나 ‘개혁’으로 부르른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함께 찾아,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지방자치시대 몸에 맞는 옷을 입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광역시와 일반시는 큰 차이가 있다. 30년 넘도록 획일적 기준으로 통제했기에 백만도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갖는 특례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만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자치시대를 제대로 열기 위해 자율적 판단 주도적으로 하기 위한 ‘특례시 지원특별법’을 통해 백만도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특례시 정책 마련 위한 시민협의체가 필요하고, 그곳에서 시민 홍보, 공감대 확산, 소통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 그곳이 바로 백만성남시대포럼이 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위원장은 축하를 통해 ““어제 산 결과가 오늘이고, 오늘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진다”며, “한국정제 위기 극복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추구했던 정보통신혁명과 벤처창업 정신을 이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00만 성남시를 위해 “150만평의 서울공항을 이전해 새로운 디지털기업도시를 만들어야 하고, 이것이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고 주장했다.

한편, 백만포럼은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격월로 짝수 달에 포럼을 개최, 성남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전략뿐만 아니라 시민 생황 중심의 행정서비스, 시민 자치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백만 특례시 준비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시민과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윤재갑 기자 yjk1868@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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