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새마을회는 지난 30일 10시부터 12시까지 남한산성 등산로와 계곡 등 주변일대에서 새마을줍깅 활동을 실시했다.

줍깅은 줍다의 줍과 조깅의 깅을 합성한 것으로 걷거나 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이날 모인 50개동 새마을지도자 200여명이 남한산성 입구 공원에서 남문까지 등반하면서 구석구석 계곡지, 돌틈 등의 오물 쓰레기와 비닐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방영기 회장은 “올해의 새마을줍깅 행사는 국가유산인 남한산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등산로를 등반하면서 함께 봄철 특수성을 고려한 환경 정비, 산불 예방캠페인과 줍깅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온기나눔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모함에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였으며,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격은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가 격려하는 국가적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이 자원봉사, 기부·자선 행사 등을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는데 있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주변 추운 이웃들에 온기 전하기 위한 연말연시 성금 모금, 무료 급식·도시락 전달, 독거노인 용품 전달, 이웃과 함게 따스함을 더하기 위한 명절 맞이 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홀몸어르신 방문, 사랑의 김장, 겨울철 안전 살피기 위한 겨울철 등산객 대상 캠페인, 겨울철 눈길 치우기, 빙판길 녹이기 등이 있다.

성남시새마을회는 매월 10일 각 동에서 줍깅활동을 진행하고, 텃밭가꾸기, 겨울철 김장 담궈주기, 반찬나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재활용 실천, 취약계층 집수리, 출근시간 질서지킴이 활동, 겨울철 눈치우기, 홀몸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