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식칼과 과도 두 자루를 숨긴채 특수협박한 A 씨(50대 초반)를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경에 동촌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피해자 B 씨(42)의 상가를 방문, 과도한 음주로 업주가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같은달 31일 오전 10시 20분경 다툼에 대한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로 흉기인 식칼과 과도를 갖고 “죽여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협박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동촌지구대 5명의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 체포되어 '특수협박 미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날 경찰은 압수품으로 식칼(칼길이33㎝ 날길이21㎝), 과도(칼길이18㎝, 날길이8㎝)를 증거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