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제9대 의정부시의회 (의장 최정희, 부의장 김현주)는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협치 의회’를 목표로 47만 의정부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로 효율적인 정책 추진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와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집행부가 직면한 시 재정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여,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감액 관련 보고와 2024년 세수 전망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외에도 집행부와 함께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에 정책협의회가 신설됐고,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에서는 ▲2024년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운영 계획 ▲망월사역 승강장 홈지붕 등 개량공사 추진 등 주요 현안과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상반기 정책협의회에서는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연장사업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 현황 등 8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2024년 상반기 의정부시의회-시 정책협의회

■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과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의정부시의회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의정부1동 신흥마을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저소득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그리고 올해 2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더불어 지난 제79회 식목일에는 고산동에 위치한 배꽃근린공원에 철쭉을 심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참여

■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 펼쳐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용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의정부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하고, 제326회 2차 정례회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업무 수행 능력과 책임감 등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의정부시의회 최초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현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고 시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역 사회의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과정에서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경기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나 어떤 요구도 수용되지 않은 채, 광역철도 건설공사가 착공돼 시민들의 많은 우려와 반발을 샀다. 이런 상황에서 제32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 및 운영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해 서울교통공사가 장암역 신설에 필요한 토지 매입 및 운영비를 시 재정 부담으로 전가하지 않고 당초 협약대로 이행할 것을 건의했다. 또 제328회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7호선 단선화에 반대하고 복선화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복선화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복선화 건설 촉구 결의안 발표

이처럼 의정부시의회는 충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2년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최정희 의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고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이는 시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