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서영교 최고위원(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은 3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 송파 지역의 조재희(송파구갑)·송기호(송파구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석촌역 2번 출구 앞에서 조재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당의 요청을 받아 정책전문가 조재희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송파갑 승리를 위해 왔다”며 “대한민국에는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을 심판해야 한다. 송파에서도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제가 노무현 대통령 춘추관장을 역임하던 시절 조재희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조재희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며 “실력이 검증된 정책전문가 조재희를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존경하는 송파구민께서 일 잘하는 조재희를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연설 후 서 최고위원은 조재희 후보와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조재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서영교 최고위원은 잠실새마을전통시장 앞에서 송기호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송기호는 송파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약자를 위해 밤을 새워가며 고민하고, 그들을 구해낸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며 “송기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우리가 엄청난 피해를 입을 때, 일본의 주장에 문제 제기하며 압박했던 사람이다. 또 송기호 변호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도와 정부가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 냈다. 능력 있는 송기호 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이 “(송)파엔 (송)기호! 아이들이 행복한 송파, 어르신을 위한 복지가 있는 송파, 송기호가 만들겠습니다”라고 하자 송파 주민들이 “송송, 송기호!”를 함께 외치며 화답했다.

한편 서영교 최고위원은 송파 지역 외에도 류삼영 후보(동작구을), 강청희 후보(강남구을) 등 지원 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총선 격전지에 힘을 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