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의정부시와 함께하는 ‘2023 제7회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전 수상자가 27일 발표됐다.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등을 통해 나라사랑, 전통 문화의식 고취, 창의적 문화체험 표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데 목적을 둔 행사이다.

2017년 서울·경기도민을 위한 공모전으로 시작 7년째 맞이하는 전국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의정부시 등의 후원을 통해 내실 있는 진행을 해왔으며,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슴에 심어주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을 정립하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경기도지사상에 경기도 오동초등학교 신지효 외 3명, 경기도의회 의장상에 한신초등학교 박예나 외 5명, 경기도 교육감상에 오동초등학교 이승우 외 2명, 의정부시장 상에 호암초등학교 문정원 외 2명 등 총 48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한 본지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은 “국가와 평화에 대해 더욱 폭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 여러분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주역이자 찬란한 미래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원했다.

심사위원장인 장부남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장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끌어나갈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을 많이 출품해 줘서 마음이 흡족하다”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맑고 순박한 정성 어린 작품을 심사하면서 화가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벅찬 기쁨을 느꼈다고”고 심사평을 했다.

이어 “이번 그리기 대회는 학년과 수준 그리고 청소년의 맑은 꿈이 표현된 순박한 그림을 선정했으며, 지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손길이 엿보이는 것은 수상에서 배제했다”며 “순수한 마음이 묻어나는 그림에 초점을 두고 심사위원이 투표와 토론을 통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내가 상상하는 평화’의 그림그리기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수도권일보와 주최하고, (주)동행플러스가 주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시 ▲의정부시 의회 ▲의정부교육지원청 ▲양주시 ▲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연천군의회 ▲농협중앙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등이 후원했다.



[심사평]

제7회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 그림그리기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올해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에 작품을 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25전쟁이 한없는 옛날이야기 같고, 북한이라는 나라가 우리와 같은 민족인 것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지금 세대의 아이들에게 매년 이 공모전을 통하여 평화통일에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시는 수도권일보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대회를 통하여 미래의 대한민국을 끌어나갈 우리 어린이들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바로 깨닫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사료됩니다.

다만 본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평화통일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보편적인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10년 전 20년 전의 그림과 똑같은 그림이 대회에서 많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다음 공모전은 예전 그림을 보고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평화와 통일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