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푸드테크 연구센터로 청년 스타트업 키운다”
20일, 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푸드테크 육성’ 공약 기자 회견
평택시는 농업·식품제조업과 첨단기술 융합 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한 최적지
“농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로 지역 창업·식품기업 돕겠다”
유한태 기자입력 : 2024. 02. 20(화) 14:50
[유한태 기자] 경기도에서 농업과 식품제조업, 그리고 첨단산업이 함께 발달한 평택시가 푸드테크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기자 회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겠다”라며 “지역 농축산업과 식품제조업, 그리고 첨단산업을 융복합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미국 식물성 달걀 업체인 ‘저스트 에그(JUST Egg)’에 버금가는 달걀 대체식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텍스쳐’를 최근 방문해서 스타트업 청년 리더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식품제조업 매출(3.3조 원)과 쌀 생산(5.4만 톤) 규모에 있어 경기도에서 으뜸을 달리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키우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미래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카이스트(KAIST)같은 우수 대학이 들어서는 평택시는 정보화,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이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 걸쳐 결합하는 푸드테크를 활성화하는데 최적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평택에는 롯데웰푸드, SPC, 매일유업, 광동제약, 경기남부수협 등 81개 식품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라면서, “국비 52억5천만 원이 지원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지역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평택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평택산업진흥원 등이 지역 식품기업들과 푸드테크 기업들의 로컬푸드 활용과 상품 개발, 그리고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시장개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메타텍스쳐와 같은 지역 청년 스타트업을 키우고, 지역 식품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요즘 조류 독감이 번지면서 달걀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미국에서 달걀을 수입하고 있는 처지인데, 대학생들이 만든 지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만든 달걀 대체식품이 그 대안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콩과 단호박 등으로 달걀 대체식품을 만들어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여러 산업이 융복합해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 산업을 평택의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푸드테크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한 미래산업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세포배양, IT 플랫폼,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술과 경험이 더해졌기에 그 분야가 다양하고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먹거리 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은 푸드테크 세계 시장 규모는 700조 원을 넘어섰고, 60조 원에 달하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 역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국내에선 지난해 말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그리고 이에 뒤질세라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사업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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