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26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지리·경제적 교육여건이 불리하고 교육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생 자녀 4816명에게 학자금 26억원(1인당 54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학자금 지원 대상은 고교생 자녀를 둔 농어업인으로 농어촌지역 또는 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 소유면적 5만㎡ 미만 농가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 농·어가이다.

지원금액은 당해 학교의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으로 5500명, 60억5000만원 가량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