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새마을회(회장 방영기)는 6일 성남동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성남시 성남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장실 세면대·변기·바닥타일 교체 △유리창문 및 방범창 설치 △지하층 물넘침 방지 공사 △대청소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작업은 고윤식 협의회장과 권오금 부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15명, 청년새마을연대(회장 곽홍준)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20·30대 청년과 50·60대 지도자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나눔 실천과 세대 간 소통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실현했다.

수혜 어르신 허옥수(79세)님은 “화장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져 갈비뼈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미끄러지지 않는 새 바닥으로 바꿔줘서 이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하층이라 비가 오면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피곤했는데 이번 공사로 걱정을 덜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남이음청년새마을연대는 지난 2025년 10월 31일 17시, 성남시 새마을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해 공식 출범했다.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을 목표로 창단된 청년연대는 회장 곽홍준, 부회장 김동현·박기훈, 회원 이창명·양경호·백승조·한채근·주성찬·김태희·탁형제·탁하윤·고지성·권나현·김예진·현재훈·문희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회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곽홍준 청년회장과 참석 청년들은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고,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