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제) 산하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센터 집단상담실에서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3주에 걸쳐 관내 15가족(총 53명)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가족심리검사 컨설팅’을 운영한다.

지난 13일 첫 회기가 운영된 ‘가족심리검사 컨설팅’은 초1~고3 청소년을 포함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심리 상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U&I 학습 및 성격유형검사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가족심리검사 컨설팅에서는 TCI 기질 및 성격검사(유전적 기질과 성격을 구분하여 진행하는 심리검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타고난 기질과 변화가능 한 성격을 살펴보면서 부모-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와 가정 내 활발한 소통을 위한 가족별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

13일 컨설팅에 참여한 한 부모는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게 막막하고 어려웠는데 객관적 자료를 통해 자녀와 우리 가족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기질 수용적인 가정환경이 되도록 부모가 더 노력해야 되는 것을 알게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5년도 가족심리검사 컨설팅은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센터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최신 심리검사 트렌드를 분석․반영해 2026년 ‘가족심리 검사 컨설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의 상담 및 지원을 위해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선(031-345-453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