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하남 감일고등학교는 최근 열린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배드민턴 여고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대표 학교스포츠클럽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배드민턴은 매년 참가팀이 많은 인기 종목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학생들의 실력과 집중력이 돋보이는 경기로 평가받는다.

감일고는 예선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승리를 이어갔으며, 결승전에서도 극적인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에서 24대 24 동점 상황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25대 24 득점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다. 감일고 선수단은 아침, 점심,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훈련을 이어왔으며, 실력 향상뿐 아니라 협동심과 자신감도 함께 키워왔다. 지도교사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경기력과 정신적 성장을 함께 지원해 왔다.

안정희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투지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전국 무대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