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소방서는 고령층 안전의식 향상과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사랑채노인복지관과 협업하여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집합 소방안전교육 및 안전체험관 연계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선정한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의 집합교육(총 3회)과 의왕시 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형 연계교육(총 9회)으로 구성됐다.

집합교육은 ▲화재예방 교육, ▲소화기 사용법, ▲119신고 방법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초 소방 안전 지식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이후 집합교육 수료자 대상으로 실시된 안전체험관 교육에서는 ▲소화기 체험 ▲연기 미로 탈출 ▲완강기 사용 ▲지진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황은식 소방서장은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 인식을 고려한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