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군 초성초등학교(교장 이춘석)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나누고, 성장하는 따뜻한 독서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초성 어깨동무 독서동아리’는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이자 ‘독서 대통령’으로 활동 중인 김을호 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라나는 실천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통합 모임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며 시공간적 제한을 넘어 지속적으로 독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을호 교수는 학생들과의 활동에서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넓히고, 감정 표현력을 키우는 토론 중심의 독서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자기 삶과 연결해 해석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

‘초성 어깨동무 독서동아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하는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독서공동체로서, 이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