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이 제30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 인사가 신상진 시장의 보은 인사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성남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성해련 의원은 “인사가 만사”라며, 신상진 시장의 보은 인사 처리가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공정한 인사는 공정한 정책을 만들고, 공정한 정책은 공정한 미래를 만든다”며, 이번 인사가 공정성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대표이사를 재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1월에 임명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가 공무원 퇴직 이후 특정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이력을 문제 삼았다. 해당 대표이사는 성남시 공무원 퇴직 이후 윤석열, 김은혜, 신상진 등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정치적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으며,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인사가 청소년과 청년 정책에 연관될 경우 공정성 훼손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해련 의원은 신상진 시장에게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재임명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인사 처리가 없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문화재단·성남도시개발·성남FC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도 공정한 절차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