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의정부시 청년기본소득 재개를 위해 2024년 제2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으로 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경기도 본예산으로 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 도비지원금 9억4천5백만 원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예산 79억 6,800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이영봉 의원이 확보한 의정부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은 의정부시의 정책 추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언론을 통해 2024년부터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2024년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이 마감된 이후에 도비를 신청해 청년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도비를 확보하지 못할 위기였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의정부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의회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2024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28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정부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것 외에도, “의정부 경전철 환승에 따른 손실을 경기도가 30% 정률로 보조할 수 있도록 도비지원금 9억4천5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을 위한 예산 79억 6,800만 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확보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예산 79억 6,800만 원은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 의정부 설치 6억 6,800만 원,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 35억 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이전 38억 원으로 2025년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