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희동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이 지난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과 좋은 조례 사례를 평가하여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좋은 조례 분야에서는 입법의 시의적절성, 실효성, 그리고 조례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 의원은 지난해 「인천광역시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에 이어, 올해 「인천광역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개정안」으로 2년 연속 수상하며, 지방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조례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의 급증에 대응하여, 기존 조례의 보호 대상을 학생에서 교직원까지 확대하고, 딥페이크 성범죄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예방과 피해 지원 체계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 심리상담 및 법률 지원, 디지털 윤리 교육 강화, 실태조사 의무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정종혁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현장과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예방적 교육과 홍보로 디지털 윤리 의식을 높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딥페이크 성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이번 조례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인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천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종혁 의원은 9대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및 균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