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12일 시의회 4층에서 지난 6월 26일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국민의힘 당론으로 의장 후보로 나선 이덕수 의원에서 투표할 것을 강요하고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하는 인증샷을 요구하고 대표에게 전송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강력 규탄 및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협의회는 후반기 시의회의장 선출과 관련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하는 인증샷을 요구하고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송하는 부정선거를 자행, 이러한 정황을 증거를 지난 7월15일 성남중원경찰서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 의원들을 고발했다.

이는 명백히 비밀투표의 원칙을 위반하는 범죄행위이다. 지난 2022년 경북 경산시의회 의장 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로 4명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도 뇌물죄로 인해 법정구속된 전례가 있으며 이번 후반기 선거에서도 같은 부정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는 경찰과 검찰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안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경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