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강기호 기자] 가평군의 후원과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이 주관한 ‘가평 일주 귀농귀촌체험’이 지난 6월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일주일 동안 자연 속에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2일, 가평으로 모인 ‘가평 일주일살기’ 2기 참가자들은 가평의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 체험을 만끽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킹은 물론, 농촌 주택과 토지를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촌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얻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종옥 씨는 “우연히 숙소 뒤 잣나무숲에 나뭇잎을 깔아놓고 누워 하늘을 봤는데, 잣나무 사이로 비치는 노을빛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라며 “남편의 퇴직 후 여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봤지만, 이렇게 여유로우면서도 실제 귀촌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역 컨디션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에요. 서울과 가까워 자식들과 왕래도 할 수 있는 청정 자연의 가평이 귀촌 장소로 딱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