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양순분 관장)은 ‘제4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슐런대회’를 지난 18일 부천종합운동장 내 장애인체육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18개 지역에서 약 200여명의 시각장애인 및 관계자가 참여하였으며 경기 결과, 개인전 전맹부 현대옥(양주시), 개인전 저시력부 오성근(포천시), 단체전 구리시 선수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슐런대회에 처음 출전한 고령의 선수는 “무릎이 안 좋아 평소 휠체어를 활용하지만 슐런을 배우고 경기에 참여하는 시간 동안 휠체어 없이 서서 게임에 집중하니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슐런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배워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회를 개최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양순분 관장은 “경기도 내 유일의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서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확산과 여가 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