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는 5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인구구조 변화와 자원봉사계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정책 포럼을 한국자원봉사학회(학회장 정진경)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인구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실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계봉오 국민대 교수의 ‘인구구조의 새로운 지형과 사회적 대응 전략’을 시작으로 조철민 성공회대 연구위원의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험(경기도 자원봉사 리빙랩)’,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일본 지자체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송위진 한국리빙랩 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좌장으로 김난희 스위치온 대표와 이필구 한국마을연합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최근 한국사회는 고령화, 저출산, 불평등 심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 포럼을 통해 자원봉사 학계, 실무 종사자, 리더들이 함께 모여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자원봉사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현장 참여는 5월 8일까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