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국민의힘 최진학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대야미 지역에 중학교를 신설 추진하고 4호선 안산선과 과천선 전 역사에 대피선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연이어 쏟아냈다.

최 후보는 대야미 중학교 신설 공약에 대해“대야미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근교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통학하기 다소 부담이 되고 거리가 먼 부곡중앙중학교나 도장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청 확인 결과 3기 신도시 개발지역에 이미 설치된 초등학교 1개소를 제외하면 더 이상 신규 학교의 설치 계획은 없은 상태이며, 특히 중학교의 경우 인근에 부곡중앙중이 있으므로 설립이 힘들다고 한다,

이에 최 후보는 “여당 국회의원의 힘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자라나는 우리 군포의 아이들이 위험천만하게 멀리 등하교하지 않게, 나 최진학이 대야미 중학교 신설,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 후보는 안산선/과천선 대피선 설치 공약에 대해, “곧 GTX, 인천발 KTX 등 수많은 철도교통이 개통한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다. 이 노선들 모두 기존선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GTX와 KTX가 기존선을 공유할시, 원래 다니고 있던 4호선 열차는 GTX와 KTX보다 우선순위가 낮기에 당연히 운행 편수 감축으로 이어진다. 안 그래도 콩나물시루 같은 출근길 4호선인데, 여기서 배차간격이 더 늘어난다면 출근길이 악몽이 되고, 삶의 질은 수직으로 하락할 것이다.”라며 문제의식을 밝혔다,​

이어 그는“안산선의 경우 작년에 직접 현장답사를 다녀본 결과 대부분의 역사가 조금만 손 보면 대피선을 설치할 수 있다. 과천선의 경우, 전 구간 지하이기 때문에 대피선 설치가 까다롭겠지만,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피선 설치를 이뤄낼 수 있게 하겠다. 안산선/과천선 전 역사 대피선 설치가 된다면, GTX가 4호선의 실질적인 급행 역할을 할 수 있고, 다이어그램을 잘 짠다면 GTX의 배차간격 사이에 4호선 급행열차를 끼워 넣는 식의 운행 방식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라며 의지와 해당 공약 실현 시 기대되는 효과를 밝혔다.